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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새는 뒤를 더럽히지 않는다"
떠나는 사람은 머물렀던 자리를 깨끗이 정리한다는 뜻입니다.
뒷정리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하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산에 가서는 산을, 바다에 가서는 바다를, 유원지에 가서는 유원지를 쓰레기로 더럽히고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아직까지도 많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식사 후 깨끗하게 뒷정리하고, 사용한 도구를 제자리에 돌려 놓는 것, 구두를 벗고 가지런히 정리하는 것, 비에 젖은 우산을 말리는 것 등에도 소홀할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이런 것들이 단순히 좋은 습관과 좋은 가정교육 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듯 합니다만, "사람은 산에 걸려 넘어지는 게 아니고 조약돌에 걸려 넘어진다" 라는 말처럼, 사소한 일의 뒤끝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은 중요한 일 또한 확실하고 갈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없습니다.
뒷정리라고 하는 것은, 모든 일의 종점임과 동시에 앞으로의 새로운 스타트라인 입니다. 기것해야 뒷정리 정도일 뿐이라고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모든 것에 확실한 매듭을 짓는 생활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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